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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여객기, 남인도양 향했다면 흔적 못찾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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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실종 여객기를 둘러싼 수사가 납치 쪽으로 기울어지는 가운데 여객기가 인도양으로 향했다면 행방을 알아낼 단서를 전혀 찾지 못할 수도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실종 여객기가 납치돼 인도양으로 향했다면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경 쪽으로 향하는 북부 항로와 남인도양 방향의 남부 항로 등 2가지 항로 가운데 하나를 거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부항로는 비행기 왕래가 잦고 추적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인도양 남부로 향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또 미국 정부의 실종기 관련 정보를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 관계자들은 여객기가 연료가 떨어질 때까지 남쪽으로 이동하다 바다에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실종기가 해상에 추락했다면 잔해가 그 후 일주일 동안 인도양의 망망대해에 해류를 타고 흩어졌을 것이라면서 단서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양은 평균 깊이가 3천600m로 대서양보다 깊고 특히 호주와 인도네시아 사이의 남인도양은 섬도 거의 없는 오지로 레이더망도 호주 연안지역을 벗어나면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가디언은 다만 호주군이 보유한 레이더망이 호주 북부 인근 3천㎞ 범위를 감시하고 있다면서, 호주 해군보안 당국이 실종기 추락 가능성이 있는 호주 북서부의 남인도양 일부 지역을 추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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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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