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젊게 산다는 게 무엇일까요? 우리 국민은 얼굴이 뽀얗고 실제 나이보다 어리게 보일 때 아, 저 사람 젊게 사는구나, 보통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피부 나이는 실제 건강상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건강 라이프,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세 아이의 엄마인 김지혜 씨는 올해 서른일곱이지만, 더 어려 보입니다.
[김지혜(37세)/경기도 파주시 가람로 : 잘 꾸미고 나갔을 때는 대접받는 기분도 들고 그래서.]
김 씨의 피부 나이를 측정해봤더니 실제 나이보다 5살이나 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부 나이를 재는 기계입니다.
피부의 탄력성과 수분함량, 그리고 모공 크기와 색소가 얼마나 침착되어 있는지를 측정해서 이렇게 피부 나이를 계산하는데요.
한국인 10명 중 6명은 외모를 젊게 가꾸어서 어리게 보이는 것이 젊게 사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 나이는 현대 의학의 건강의 척도인 생체 나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생체 나이는 심장, 콩팥 같은 내부 장기의 기능을 평가하는 건데 김지혜의 생체 나이는 오히려 실제 나이보다 한 살 많아서 피부 나이와 6살 차이가 났습니다.
[서은경/차의과대학 차움 가정의학과 교수 : 몸속의 생화학 지표들을 이용해서 통합적으로 산출하는 생체 나이가 됩니다. 간접적으로 우리의 건강 상태나 노화상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한 대학병원 조사결과 우리나라 2~30대는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생체 나이가 높고, 5~60대는 반대로 생체 나이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0대는 실제로 젊어지기보다 젊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김미술(26세)/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 피부를 가장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외 나머지는 헤어 스타일이나 화장법 메이크업 이런 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피부 나이와 생체나이 모두 낮추기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나 흡연 등의 나쁜 생활 습관을 자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