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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크림 공화국 주민투표, 국제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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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이 16일 러시아 귀속을 결정할 주민투표가 국제법 위반으로 법적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50개국 대표와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주민투표는 우크라이나 헌법과 국제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주민투표가) 진행된다면 법적 효력이나 정치적 정통성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이런 주민투표의 시행은 우크라이나 위기의 평화적, 정치적 해법을 찾으려는 국제적 노력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의 파트너인 우크라이나의 요구로 열린 오늘 회의에서 이런 우려들이 논의됐다"며 "다수가 나토의 우려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지난 6일에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냉전 종식 이래 유럽 안보에 최대 위협이라면서 "나토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 국제법의 기본원칙을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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