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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운석 발견지점에 표식 등장…외지인 위해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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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경남 진주에 외지인의 방문이 늘자 발견지점에 표식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11일 두 번째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발견된 경남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의 콩밭에 암석이 박혔던 지점을 알리는 표식이 설치됐습니다.

길이가 1m 남짓한 굵은 나뭇가지에 빨간색 비닐봉지를 씌운 간이 표식입니다.

오늘(14일) 오전 이곳 마을 주민이 임시로 설치했습니다.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발견되고 나서 호기심으로 마을을 찾은 외지인들이 암석 발견지점을 계속 물어보자 쉽게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주민이 꽂아 놓았습니다.

마을주민 박모(80)씨는 "누구라도 오면 암석이 발견된 지점을 쉽게 찾아서 보고 가라고 주민이 꽂아놓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미천면사무소도 지난 이틀간 외지인들의 문의전화와 방문이 부쩍 늘어난데다 이번 주말에도 이러한 외지인 방문이 잇따를 것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면사무소 소속 산불감시원 8명을 소집해 외지인 방문에 대비한 주의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이병추 면장은 "운석에 대한 호기심으로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것은 좋지만 조용한 마을의 야산에 사람이 다니면 산불 발생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산불감시원에게 외지인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피라"고 당부했습니다.

미천면 일대는 집현산, 내방산, 오방산 등 야트막한 산이 있으나 평소 등산객이 별로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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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천면에 앞서 첫 번째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발견된 대곡면 단목리 파프리카 비닐하우스는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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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운석 표식_5

비닐하우스 입구에 '파프리카 수출농가에 식물 바이러스 주의로 인해 출입을 금합니다. 양해바랍니다'라는 안내문이 부착됐습니다.

지난 10일 암석 발견 이후 각종 언론매체와 운석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몰려들자 소유주가 이런 안내문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비닐하우스에는 1만 1천여㎡의 면적에 파프리카가 재배되고 있어 많은 사람이 다녀가면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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