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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수 공연한 美 축제 만취 운전자 돌진…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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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가수들도 참여한 미국 음악 축제장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축제장 여기저기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안전요원들이 위독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을 시키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밤 12시 반, 미 텍사스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인 음악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행사장에서 일어났습니다.

음주운전을 하던 한 남성이 경찰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가,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클럽 앞 축제 구경꾼들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순식간에 2명이 목숨을 잃고, 2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 : 차를 멈추지 않고 사람들을 향해 몰았습니다. 사람들이 마치 볼링볼처럼 날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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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 통행로를 역주행하며 광란의 도주극을 벌이던 이 남성은, 경찰이 쏜 전기 총을 맞고서야 붙잡혔습니다.

[아트 아세베도/오스틴 경찰서장 : 달아나는 사람들을 향해 전속력으로 질주한 점을 보면 얼마나 생명을 경시했는지 보여줍니다.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하려고 합니다.]

이번 축제에는 현아와 박재범, 이디오테잎을 비롯해 우리나라 가수 14팀도 참가하고 있으나, 다행히 아무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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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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