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효행로의 한 상가 건물 5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베란다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7대를 태워 56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연기와 화재 진압에 사용된 소화분말 냄새가 옆 건물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으로 들어가 산모와 신생아 26쌍 등 52명과 간호사 5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산후조리원이 있던 7층과 8층, 9층에 머물던 이들 가운데 현재까지 어지럼증이나 구토 등 연기흡입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외기가 설치된 베란다 쪽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붙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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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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