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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야구협회 보조금 중복 수령 의혹…경찰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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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야구협회가 전국야구대회를 주관하면서 청주시와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보조금을 중복 지원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충북야구협회는 야구공 구매를 위해 충북교육청으로부터 600만원을 지원받고도, 같은 목적으로 청주시로부터 또다시 700만원을 지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내용은 협회 임원들이 전국대회 경비를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충북 도내 일부 야구인들이 정보공개청구를 신청, 관련 서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관계기관에서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사실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충북체육회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자체적으로 충북도야구협회의 사업비 정산에 관한 사항 등을 지도점검 했으나 이 같은 내용을 발견하지 못했다.

협회관계자는 "청주시청 보조금에 대한 회계상 문제가 없어 도교육청 보조금도 정상적으로 처리됐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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