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이 되면 꽃가루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증가하는데요. 최근엔 봄철 황사로 인한 비염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예방법을 곽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30살 직장인 김연송 씨는 봄 환절기가 두렵습니다.
10년 전부터 앓게 된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입니다.
[김연송/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 지금 딱 이 시즌인 것 같아요. 2월 말 3월달 정도 되면은 기침 같은 것 좀 많이 나고 콧물도 좀 더 많이 나와가지고 업무 하는 데 좀 지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지난해 기준 627만 명으로 연평균 3.4%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반기 진료인원의 40%가 3, 4월에 집중될 정도로 봄철 환절기에 기승을 부립니다.
봄철 황사가 몰려오면 대기 중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도 그만큼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최규영/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3, 4월에는 꽃가루 항원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증가하는데요. 최근에는 황사 때문에 그 환자들이 더욱더 증가하였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등을 이용한 약물요법이나 면역요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무엇인지 찾아내 접촉을 피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특히 황사나 꽃가루 날림이 심한 날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