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 12시 55분께 부산의 한 주택에서 세입자 A(4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오랫동안 보이지 않고 방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방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 부패상태로 미뤄 1개월 전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집 문앞에는 법원에서 출석을 요구하는 문서가 붙어 있었다.
A씨는 평소 집주인에게 법적 문제로 돈이 필요하다며 50만원씩 소액으로 몇 차례 빌려가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유서에서 집주인과 지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경찰은 A씨의 유족을 찾는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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