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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무 전화 "우크라 주권" "크림 자결권"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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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러시아 귀속 투표가 임박한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외교 수장이 전화 대화에 나섰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오늘(12일) 존 케리 국무장관이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두 장관의 대화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면책권을 보호하는 것이 돼야 한다"며 "그러나 라브로프 장관으로부터 이를 충족하는 반응을 얻지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교부는 "이번 대화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화합을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크림반도가 국제법에 따라 자신들의 운명을 독립적으로 결정할 권한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크림반도 점령군 철수, 크림반도 병합시도 종결, 우크라이나 현 정권과 대화 착수 등 중재안을 러시아에 제시했지만 러시아의 반대로 성과가 없었습니다.

러시아계 주민이 약 60%인 크림반도는 오는 16일 우크라이나에서 독립해 러시아 일부가 되는 방안에 대해 주민 투표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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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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