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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민병두 "남재준 해임, 정부의 선거 반전카드"

민주당 민병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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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오는 16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3월 중에 창당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통합논의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신당 추진단 정무기획 분과위원장인 민주당 민병두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어제 회의에서 결론 내실 줄 알았는데요. 당명이 안 나왔더라고요?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당명은 어제 회의에서 결정하려고 예정되어있던 것은 아닙니다. 일부 오해가 있는데요. 창당 대회를 할 때 최종적으로 당명이 확정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그 사이에 발기인 대회 때는 임시 당명을 쓰고 최종 당명을 나중에 쓰고 이렇게 되면 국민들에게 혼란스럽게 비추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발기인 대회를 약간 늦추고 당명을 조기에 확정지어서 선을 보이자. 그래서 최종 당명을 발기인 대회 때부터 선을 보이자. 그것을 가지고 양당에서 모여서 몇 명이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국민 공모를 하고요. 오늘부터 양당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모를 합니다. 트위터 계정이랄지 페이스북을 통해서 공모를 하고, 한 2~3일 걸릴 거예요. 그러고 난 다음에 결과랑 전문가들 의견 참고해서 16일 날 발기인 대회 때 선을 보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임시당명이 소개되고 최종 당명이 나중에 결정되고 이렇게 되면 중간에 여론조사를 할 때도 그다지 잘 반영이 안 되거든요, 실제 민심이. 최근에 신당창당 발표가 있고 난 다음에 여러 가지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2~3% 차이 나는 것도 있고요, 새누리당에 대해서. 어떤 것은 더 차이 나는 것도 있습니다. 질문이 어떠냐에 따라서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친절하게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합하게 될 통합신당’이라고 물어보는 경우는 어떤 경우는 앞서기도 하고, 1~2% 차이 나기도 하구요, 그렇지 않고 통합신당이라고 지문을 던졌을 때는 많이 차이가 나고 그래요. 그래서 자꾸 임시 당명을 소개해서 불리할 것 가지고 감내할 필요 없다, 며칠 있더라도 최종 당명을 정해서 발기인 대회 때부터 선보이자, 이런 취지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여러 가지로 굉장히 고심을 많이 하고 계시네요, 그런데요 의원님, 새정치 연합 쪽에서 최대한 새정치를 살려달라, 이런 주문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주 백지 상태에서 공모를 하시는 거예요?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일단 국민 공모는 저희가 예시를 하지는 않습니다. 국민들의 창의적인 생각, 또 국민들이 힘을 보태주겠다는 자발적 지지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들이 의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쭉 살펴보고요. 또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것이 있지 않겠습니까. 우선 생각할 때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당명을 정하더라도 국민들이 쉽게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입에 밸 수 있어야지, 당명을 쓰는 의미가 있겠죠.

▷ 한수진/사회자:

지금 야당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민주’라는 단어가 빠질지 이것도 최대 관심 아니겠어요. 박지원 의원께서는 “60년 전통이 있다. 꼭 민주라는 단어는 포함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 하셨잖아요. 의원님 생각은 어떠세요?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그래서 새정치연합에서는 새 정치를 굉장히 강조를 하고 민주당에서는 민주를 강조하고 있죠. 그런 것들을 다 포함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할 것입니다. 정해진 바는 없고요.

▷ 한수진/사회자:

개인적인 의견은 어떠세요. 새정치나 민주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세요?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개인적으로 제가 어떤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저는 양측이 생각하는 가치와 자산 이런 것들이 잘 반영되었으면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보면 당 색깔이 어떻게 되느냐, 이것도 관심이에요.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당 색깔은 지금까지 우리 정당사회에서 색깔, 로고 이런 것을 사용한 예가 20년 가까이 되는데, 20년 약간 넘을까요. 길게 보면 30년 가까이 될 것 같습니다. 쓸 수 있는 원색은 이미 다 사용이 되었어요. 우리는 그 동안 노란색, 녹색, 연두색 이런 계열 많이 사용해왔고 지금 민주당은 태극 청색, 코발트블루라고 하죠. 그 다음에 새정치연합은 하늘 청색, 스카이 블루라고 하는데 그걸 쓰고 있는데 그런 것들을 잘 감안해서 색깔도 결정이 될 겁니다.

▷ 한수진/사회자:

파랑색이 될 거라는 그런 이야기도 많이 있던데요?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현재 새 정치 연합은 하늘 청색을 쓰고 저희는 태극 청색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서 시발점이 있을 수 있는데 아직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보면요. 깜짝 통합 발표했을 때만해도 관심이 뜨거웠는데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통합신당 지지율이 아직까지 새누리당을 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의원님께서는 민심의 추이를 어떻게 읽고 계세요?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16일 날 발기인 대회 하는 날부터 창당대회 하는 날까지 정말 천둥번개가 내리는 것처럼, 전광석화라는 표현이 있지 않습니까. 정말 빠른 속도로 그 문제를 통합해나가는 그런 플랜이 필요할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고요. 현재 내용만 놓고 보면 지지율 구성 자체는 저희들이 볼 때, 나쁘지 않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중부권에서 박정희-육영수의 향수 때문에 10%P이상 차이가 났거든요, 여론조사에서. 충북, 충남, 대전, 강원을 이야기한 겁니다. 지금 현재 후보 대비 조사해보면 오히려 이쪽이 훨씬 앞서고 있어요. 그 다음에 수도권 같은 경우는 서울, 인천, 경기에서는 정당 지지율이 대게 앞서는 경향을 보이고 있거든요, 후보 지지율도 앞서고. 그래서 구성 자체를 보면, 지방 선거는 총선이나 대선과 다르게 전국 정당 득표율 보다는 권역별, 지역별로 자치단체별로 대표를 뽑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권역별, 지역별 여론조사는 굉장히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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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권역별로 바라보게 되면 굉장히 희망적이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내용은 현재로선 좋다, 그런데 이 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고, 왜냐하면 저쪽 주권세력 아니겠습니까. 과거에도 항상 기초단체장, 자치단체장, 기초의원 선거에서 공천 잡음이 많았고 청와대가 일부 지방 같은 경우는 직접 공천 면접 심사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청와대가 쓸 수 있는 카드들이 여러 가지가 있을 거라고 봐요. 국정원 문제 같은 경우도 남재준 원장을 해임하고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 그 동안 야당이 요구했던 것 일정정도 반영하는 개혁 깜짝 카드를 내놓는다던지, 전월세 대책 같은 경우는 실패했기 때문에 일부 현오석 부총리를 비롯해서 개각을 한다든지, 혹은 뭐 전격적으로 갑자기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공천제 폐지 수용을 한다든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보면요. 안철수 의원이 가진 경쟁력이 새누리당 지지자들 중에 일부를 흡수할 수 있는 보수적인 이미지도 있었는데 민주당과 손을 잡음으로서 오히려 새누리당 지지층을 공공하게 해준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지난 대선 때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때랑은 다르고요. 대선은 사실 세력 대 세력의 총결집, 총 전쟁 같은 양상을 띠고 있죠. 지방 선거는 세력과 세력이 총결집하고 전쟁하는 그런 양상은 아니고요. 그 다음에 이번에 합당이, 통합선언이 일찌감치 이루어졌기 때문에 선거막판에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과도한 전쟁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렇게까지는 보이지 않고요. 안철수 의원이 하기에 따라서, 지금도 대부분의 안철수 의원 지지자들을 흡수했다고 보는데 안철수 의원이 지금 앞으로 통합과정이나 선거과정에서 통합의 중심에 서서 안철수 의원식의 새정치라고 하는 것을 구호가 아닌 실제로 정치 행위로서 표현을 해나간다고 한다면 더 많은 세력을 흡수하고 확장자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친노 인사들 고의적으로 배제하는 것 아니냐, 신당 추진단에서 분과위원장이 한 명도 없다, 이런 분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시겠어요?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그건 소설 같은 이야기이고요. 속도감을 강조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창당 과정이 일주일 여 아닙니까. 발표한 시점까지 친다고 한다면 발기인 대회는 2주이고요. 엊그저께 분과장 명단이 발표된 다음부터 창당까지로 친다면 열흘 정도인데 열흘 정도에 마무리를 하려고 하다보니까 속도감을 강조한 것이고 앞으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선대위가 실질적으로 선거를 치루지 않겠습니까. 그 때는 당의 모든 역량들이 총집결해서 구성되는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리고요. 통합신당의 1호 법안, 국정원 간첩 증거 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법이 될 거다, 이런 예측이 있던데 구체적인 논의 있습니까?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그건 아니고요. 지난번에 제도 특검이 합의된 것 아닙니까. 특검이라는 법안이 통과된 거란 말이에요. 그 전에는 사안별로 특검이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법안이 아니라 안건이 되는 거죠, 법안은 만들어져 있으니까. 그래서 새로 만들어진 특검 법안의 1호 안건으로 그것이 될 가능성은 크겠죠. 그 다음에 1호 법안은, 통합신당이 생각하는 민생 제일주의에 기초한 여러 경제 주체들이 동반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번 4년 전 지방선거 때 무상급식, 무상보육, 반값 등록금, 3무 1반이 핵심공약이었는데 이번에 상정할 수 있는 핵심 공약을 대표할 수 있는 그런 법안들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한 해임 요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같은 입장이신가요?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조만간 해임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책임 소재를 따지고 있는데 그것이 남재준 원장에게 보고가 되었든 안 되었든, 보고가 되었다면 당연히 해임이 될 거고요. 보고가 안 되었을지라 할지라도 그것은 관리 능력의 문제이고 그 다음에 지금 헌법과 형사사법 제도와 정부 직원에 대한 신뢰 3가지를 타살한 것 아니겠습니까, 국정원이. 그렇다고 한다면 책임을 안 물을 수가 없고 일정 정도는 선거 국면에서 반전카드로 활용하려고 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저는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의원님, 어제 <친박인명사전> 발표하셨죠?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네.

▷ 한수진/사회자:

왠지 <친일인명사전>, 이런 느낌도 나는데 말이죠. 어떤 기준으로 이 사전을 만드신 건가요?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새 정부 들어서 정부 공공기관에 임명된 인사들을 가지고 선정을 한 겁니다. 제가 작년에는 정부의 고위 공직자 있지 않습니까, 3급 이상. 출신 기업들 분포에 대한 사전을 발표한 적이 있고요. 작년에는 박근혜 후보의 국정 공약 이행률을 발표한 바 있고 올 초에는 지방 공약 이행률을 발표한 바 있고 이번에는 공공기관 인사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이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약속은 지킨다고 했는데, 그런 탕평 인사랄지 전문 인사랄지 약속이 이행되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자는 뜻에서 이 사전을 펴게 된 겁니다.

▷ 한수진/사회자:

“명단에 담긴 인사 중에서 친박 아니라 친이 인사들도 상당 수 포함되어 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이 이렇게 말 했네요?

▶ 민병두 의원 / 민주당:

친박이냐, 친이냐가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이, 하늘이 두 쪽 나도 지키겠다고 하는 약속이 이행되었느냐를 보는 것인데 일부 친이 인사가 포함되어있을 수는 있겠죠. 그러나 그 친이라고 하는 것이 2007기준으로 보면, 2007년 대선 때에는 친이,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을지 모르겠지만 지난 2012년 과정을 거치면서 범친박이 되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이 굳이 친이 인사까지 포함할 정도로, 인사를 가지고 임명할 정도로 포용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친박 인명 사전을 내서 친박 인사로 분류한 것을 마녀사냥이라고 새누리당이 비판한다고 한다면 그거야말로 대통령에 대한 모욕이 아닌가, 친박으로 분류되는 것, 대통령이 그들을 임명해서 공공기관의 주요직까지 올렸는데 <친박인명사전>에 포함되었다고 해서 그것을 마녀 사냥이라고 한다면 대통령에 대한 모욕이 아닌가, 명예훼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한수진/사회자: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당추진단 정무 기획 분과위원장인 민주당 민병두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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