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브레넌 미국 CIA 국장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 사건이 테러와 연계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 주최 강연에서 '현 시점에서 일종의 테러일 수도 있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변했습니다.
브레넌 국장은 "우리는 이번 사고를 아주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으며 FBI나 연방교통안전국 등과도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스터리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결국 여객기가 어디 있는지 찾아낼 것이고 사고 원인 등과 관련해 올바른 방향으로 끌어줄 과학적 분석을 할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객기가 실종되기 전 CIA 대테러센터 등에 어떤 경고 낌새도 없었느냐'는 물음에는 "말레이시아항공과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터폴은 프랑스 리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보를 더 얻을수록 이번 사고는 테러가 아니라는 결론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 선상에 올랐던 도난 여권 소지자가 정치적 망명을 모색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종사의 자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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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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