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11일 훔친 차량을 타고 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신모(26)씨를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해 11월 대구 남구 대명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중고 모닝 승용차를 훔친 뒤 최근까지 대전 동구 용전동 일대 빈집과 사무실에서 TV와 컴퓨터 등 2천45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신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다른 차량의 번호판을 떼어내 훔친 차량에 달고 다니는 치밀함을 보였다.
훔친 전자제품은 중고 가전매장에 헐값에 팔아넘겼고, 이렇게 번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인터넷 물품 판매 사기 행각을 벌여 전국 27개 경찰서로부터 지명 수배된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신씨의 범행 수법으로 볼 때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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