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태국, 1월에 선포했던 비상사태 해제 검토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태국 정부는 반정부 시위가 고조되던 지난 1월 선포한 비상사태의 해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비상사태 선포 이후 발족한 치안유지기구인 평화질서유지센터는 비상사태령을 해제하고 이를 국내보안법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이번 주 안에 국무회의에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정부는 반정부 시위대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의 퇴진을 요구하며 방콕 시내 점거 시위를 벌이자 지난 1월 22일 방콕과 근처 지역에 60일 동안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이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빠라돈 빠따나타붓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은 비상사태령으로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며 비상사태 해제를 요구하는 경제계의 요구에 정부가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가 이끄는 대표적 반정부 시위단체인 국민민주개혁위원회가 벌이고 있는 시위가 평화적이지 않을 뿐 아니라 헌법에 위배된다며 이들에게 시위 중단을 명령해줄 것을 헌법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제1야당인 민주당 출신인 수텝 전 부총리는 탁신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총리가 퇴진한 뒤 선거를 실시하지 않고 각계 대표들로 이루어진 과도의회 격의 '국민회의'와, 국민회의가 구성한 과도정부를 통해 정치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민주개혁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반정부 시위를 본격화한 뒤 어제 처음으로 정치 개혁 포럼을 열고 사회 불평등과 빈곤 등 6개 사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위원회는 잉락 총리에 대한 퇴진 압력을 높이기 위해 방콕 시내 주요 교차로와 정부청사 주변을 점거하면서 벌인 '방콕 셧다운' 시위를 이달 초 중단했으며 이후 시내 대형 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반정부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