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염전노예 사건을 계기로 장애인 강제노역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염전 업주 등 26명을 적발해 3명을 구속하고 다른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특별단속으로 찾아낸 피해자는 24명입니다.
이 중 9명은 가족에게 돌아갔고 무연고자 등 15명은 보호시설에 보내졌습니다.
직업소개소를 통해 염전이나 새우잡이 배, 농장 등지로 팔려간 피해자는 절반에 가까운 1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도 업주가 직접 근처 시내를 돌아다니며 염전 등지로 데려온 피해자도 6명 있었습니다.
경찰은 지역경찰에 대한 감찰 결과 업주들과 유착된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노예사건이 처음 알려진 전남 신의도에 있는 신의파출소 소속 경찰관 4명 전원을 포함해, 목포파출소가 담당하는 13개 도서파출소 경찰관 87명 중 74명을 교체했습니다.
경찰은 지역 경찰관들이 순찰 업무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묻기 위해 이번 달 중으로 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시민감찰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권고안에 따라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엄민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