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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 6개월 만에 공무원 봉급 지급

1년 내전 이후 다소 안정 되찾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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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파 간 분쟁으로 내전에 시달리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공무원들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달치 봉급을 받아 나라가 다소나마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내전 탓에 지난 6개월간 월급을 못 받던 수도 방기의 공무원들이 10일(현지시각) 시내 주요 은행들 앞에 길게 줄지어 선 모습이 포착됐다고 프랑스 주간지 '죈 아프리크' 인터넷판이 이날 전했다.

중아공 공무원들은 지난해 3월 이슬람 계열 반군그룹이 기독교 정권을 몰아내면서 촉발된 내전으로 각종 세금과 부과금 등 재정수입이 막히면서 국고가 바닥나 9월 이후 지금껏 봉급을 받지 못했다.

이날 한 달치 봉급을 받으려고 은행 앞에 서 있던 보건부 공무원인 장 응겔레보는 "한 푼도 못 받는 것보다 한 달치라도 받으니 다행"이라며 "국가 재정이 허락하는 한 정부가 한두 달치는 더 줄 것으로 보인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6개월 만에 지급된 이날 공무원 임금 지급은 이웃나라 앙골라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캐서린 삼바 판자 중아공 과도정부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미화 1천만 달러의 실질적 지원금 제공을 약속한 이후 관련 자금이 즉각 투입된데 따른 것이다.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방기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아공 공무원의 봉급이 지역 국가들의 지원금 덕택에 즉각 지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이로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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