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부고속도로 부산 톨케이트에서 현금수송차량이 도난당했습니다. 차량은 11분 뒤에 발견됐지만 2억 원이 넘는 돈은 모두 사라진 뒤였습니다.
KNN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0일) 새벽 3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톨게이트에서 현금수송차량이 도난당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걷는 차량입니다.
차량은 GPS 추적을 통해 도난당한 지 11분 만에 부산 청룡동 보호관찰소 앞에서 발견됐습니다.
차량에는 경북 경산과 경주, 서울산 등 모두 8개 요금소의 통행료 2억 2천만 원가량이 들어 있었습니다.
도난 당시 수송 대행업체 직원 2명은 사무실에서 통행료를 수거 하고 있었습니다.
열쇠는 차량 안에 꽂혀 있었고 직원들은 외부에서 리모컨으로 문을 잠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돈은 포대 8곳에 나뉘어 금고에 있었는데 운전석 쪽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경찰은 차량을 정밀 감식하는 한편 수송업체 직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변우철/부산 금정경찰서 형사과장 : 관련자들, 그때 당시 근무자들 하고 관련자들 상대로 해서 다방면에 대해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통행료를 걷는 시간대와 도주로를 잘 알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