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남중국해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가 사고 직전 구조 신호조차 못 보낸 사실을 두고 추측이 분분합니다.
워낙 사태가 급박해 조종사들이 신호를 보낼 여유조차 없었던 것 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진상을 밝혀줄 초기 단서는 기체 잔해의 크기인데 아직까지 잔해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발생 가능성은 적지만 사고기 조종사들이 자동항법장치를 끈 상태에서 방향 감각을 상실한 채 기체를 몰다 변을 당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행기가 정상 궤도를 이탈하면 레이더에 포착되기 때문에 이번 사고의 경우와는 좀 다릅니다.
엔진이 고장난 상황을 가정해볼 수도 있지만 777기의 엔진 두개 모두 고장 났다고 해도 최장 20분 동안 비행할 수 있어 구조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그래서 폭탄 테러와 폭격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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