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 노스웨스트 구치소에 수용돼 있는 외국인 밀입국 이민자 가운데 최소한 750 여명이 부당한 처우와 추방 조치에 항의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민자 권리 운동가들은 어제 수용센터 바깥에서 단식 투쟁에 동조하는 항의 집회를 가졌습니다.
미국 이민관세청은 어제 오전 750명이 식사를 거부하며 단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민자 권리 운동가인 마루 모라 빌라판도는 "그제(7일)부터 시작된 단식투쟁에 1천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인도적 처우에 용기 있게 맞서고 있지만 주동자들에 대한 보복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노스웨스트 구치소에는 현재 천 300 여명의 밀입국 이민자가 수용돼 있고 추방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앤드루 무노즈 이민관세청 대변인은 수용센터가 억류 이민자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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