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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텍 교수가 헌금강요…"한국학생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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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명문 공과대학인 조지아텍에서 저명 교수가 아시아계 유학생들에게 헌금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단에서 쫓겨났습니다.

피해자들 가운데는 한국 학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지아텍은 도시환경공학부 소속 조천 테이저 부교수가 자신이 지도하는 대학원생들로부터 거액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파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학교 당국의 내사 결과 테이저 교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건설안전기술연구소에 속한 아시아계 대학원생들로부터 연구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국은 지난해 10월 한 피해 학생으로부터 "지난 2011년 테이저 교수에게 만 달러를 줬다"는 제보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내사 과정에서 영어가 서툰 아시아계 학생 약 10명과 졸업생이 테이저 교수의 강요로 매달 수백 달러씩 현찰을 건넨 사실이 확인됐다고 현지 WSB 방송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테이저 교수는 "돈은 받았지만 연구에 사용하려고 보관하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이저 교수의 연봉은 우리 돈으로 1억 3천3백만 원으로 조지아텍 교수의 평균 급여의 약 2배 수준입니다.

그는 정직 결정을 통보받고 외부와 연락을 끊었으며, 학교 측은 2차 피해를 우려해 그와 연구소 홈페이지를 폐쇄했습니다.

학교 측은 테이저 교수를 해고하기로 하고 졸업생을 포함한 피해자 전원에게 상납금을 되돌려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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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에는 미국 시민권자를 포함해 약 천 명의 한국 학생이 학부와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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