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때 좌초위기에까지 몰렸던 청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정상궤도에 올랐습니다. 3천억 원대 PF대출이 성사된 데다 저렴한 용지 분양가와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망으로 IT 첨단 관련 기업 8곳이 입주를 결정했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산업단지에 지난 2000년 들어선 반도체부품회사.
기술력과 안정된 판로를 바탕으로 연 매출이 1,000억 원에 이르는 알짜배기 중소기업입니다.
그동안 이 업체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공장부지를 물색해 왔는데 최종결론은 '청주 테크노폴리스'였습니다.
[이상배/반도체부품회사 대표이사 : 접근성이라든가, 기술력이라든가, 편리성, 우리가 뻗어 나갈 수 있는 양질의 엔지니어를 구입할 수 있는 데 이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용지분양 1주일 만에 업체 8곳이 1,161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는 780여 명으로 예상됩니다.
산업단지 조성원가의 70% 수준에서 분양가가 결정되고, KDB 산업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80%까지 저리대출이 이뤄진다는 점이 강점.
다른 업체들의 입주의사 타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곽승호/(주)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대표이사 : 산업단지를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서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 기본 목표입니다.]
세계금융위기의 여파로 좌초위기를 겪었던 청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청주시가 감사원의 지적을 감수하면서까지 지급보증에 나서고 3,100억 원의 PF대출이 성사되면서 지난 11월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서는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현재 토지보상률이 78%에 이르고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이어지면서 오는 2017년이면 첨단복합산업단지와 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명품 자족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출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