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한국 대형은행 주식에 대해 당장 투자하기 쉬운 대상은 아니지만, 세계 경제가 회복하면 상승 여지가 있는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FT는 칼럼에서 한국은행들의 상황을 '약한 수익성', '그저 그런 경제', '무거운 규제',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요약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한국 은행주들의 저평가된 가치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으나 올해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분석을 소개했습니다.
우리 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는 지난해 6월 이래로 주가순자산비율 상승률에서 다른 아시아 은행들을 앞질렀습니다.
하지만, 이들 4개 은행의 자산비율은 0.5∼0.7배로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들 은행주는 증시에서 지난해 5년 내 가장 저조한 평균 4.4%의 수익을 내는 데 그쳤습니다.
FT는 이런 여건을 들어 한국 은행들이 쉬운 투자 대상은 아니라고 분석했지만 세계 경제가 계속 상승세를 타면 한국이 세계에서 7번째로 큰 무역국가인 만큼 수출업체들의 자금 조달을 맡은 한국 은행들의 주가도 따라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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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섭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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