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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중국 자동차, 롤스로이스 앞 명당 차지…심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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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5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가 순풍에 돛 단 듯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랑스 파리 모터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일본 도쿄 모터쇼 등과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는 이 행사에는 유럽은 물론 미국·한국·일본 등지에서 60개 글로벌 완성차업체가 몰려 와 부스를 차렸습니다.

유일한 중국 업체인 쿠오로스(Qoros)는 롤스로이스, 마세라티, 페라리 등 슈퍼카 부스가 몰린 명당에 자리를 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국 체리자동차와 이스라엘 자본이 절반씩 투자해 설립한 이 업체는 2년 연속 제네바모터쇼에 참가해 1층 전시장 한가운데 쟁쟁한 슈퍼카들 사이에 부스를 마련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떠오른 중국 자동차 시장의 위상을 실감케 했습니다.

공장은 중국에 있지만 설계·디자인·마케팅 등은 독일에서 전담해 사실상 '유럽차'라는 평가를 받는 쿠오로스3 모델은 작년 '유로앤캡'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소형차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쿠오로스와 부스를 맞댄 롤스로이스는 자리 배정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주최 측에 항의까지 했다는 후문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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