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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미군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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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개입에 강력 대응을 연일 경고하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크림반도에서 러시아군의 철수를 촉구하며 우크라이나 영토를 어떻게든 보전하겠다고 선언해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냉전 종식 이래 유럽 안보에 최대 위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는 나토의 소중하고 오랜 동반자"라며 "지금 같은 어려운 순간 나토는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보전, 국제법의 기본적인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한발 앞서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발틱해 국가의 공중순찰을 위해 전투기 6대를 라트비아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지난 24시간 내 F-16 전투기 6대가 현지에 착륙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군은 F-16 전투기 12대를 훈련 명목으로 폴란드에 파견한다고 폴란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전날 미국 국방부는 이웃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비해 폴란드와 방위훈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 핵추진 미사일 구축함 트럭스턴이 그리스 크레타 섬 수다를 출항해 흑해로 항진 중이입니다.

이 같은 미국의 움직임은 우크라이나 사태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모양새를 취하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우려하는 중-동유럽 국가들을 안심시키고 러시아에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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