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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롱비치 시장 후보, 홍보물에 딴 도시 사진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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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시민들은 시장 선거에 출마한 보니 로젠탈(40) 후보의 우편 홍보물을 받아 보고 경악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비롯한 유력 인사들의 추천사, 그리고 각종 공약을 넣은 홍보물에는 우뚝 솟은 건물과 정박한 선박 등이 담긴 항구 사진이 커다랗게 담겼다.

미국에서 가장 물동량이 많은 롱비치 항구의 역동적인 모습이겠거니 했지만 이 사진은 캘리포니아 남단에 있는 샌디에이고 항구의 스카이라인이었다.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인 로젠탈 후보는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나도 황당하다"면서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 '사고'는 홍보물에 실을 사진 구매 과정에서 일어났다.

홍보물 제작을 맡은 마이크 심퍽은 "캘리포니아주 항구 도시의 전경을 찍어 판매하는 사진 전문 회사에서 사진을 구입했는데 그쪽에서 인쇄소에 샌디에이고 사진을 전송했다"고 설명했다.

롱비치에서 이름난 지역 정치인 집안의 일원인 로젠탈 후보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롱비치 교육위원과 시의원을 거쳐 주 하원의원이 된 로젠탈 후보는 전 남편이 현직 연방 하원의원인 앨런 로젠탈이며 의붓딸 수자 로젠탈은 롱비치 시의원으로 일하면서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자리를 노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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