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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때문에" 오바마 지지율 급락에 휴가취소 고심

폭스뉴스 조사서 첫 40% 하회…외교정책 지지율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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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처음으로 40% 밑으로 떨어졌다.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국의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38%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54%)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지난 1,2월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국정지지율 42%보다 낮아진 수치로, 지난 2009년초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파병이 국제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 지지율은 33%에 그쳐 지난해 12월 조사 때보다 6%포인트나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46%였고, 지난달 17일 발표된 CNN 여론조사에서는 42%였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주(州)에서 보내려던 휴가를 취소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부인 미셸 여사와 함께 오는 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코랄리프 고교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한 뒤 가족과 주말을 인근에서 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가 급박하게 진행되면서 주말휴가를 포기하고 백악관으로 바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조시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대통령은 플로리다 남부에서 가족과 주말을 보낼 계획이었다"면서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행상황에 따라 7일에 돌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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