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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국제협상 시작부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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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러시아의 협상이 시작됐지만 난항을 보이고 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처음 논의했지만 차후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을 뿐 아무런 합의를 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AFP 통신은 라브로프 장관이 협상 후 성명을 통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야권 사이에 지난달 21일 체결된 합의를 우크라이나가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지만 미국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회동에서 합의된 것은 없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의 직접적인 참여 없이는 결코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협상 후 기자회견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여러 대화가 오갔으나 미국의 입장은 전혀 변한 게 없다고 강조해 협상 전망이 밝지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는 이번 협상에 우크라이나 과도 정부의 안드레이 데쉬차 외무장관도 참여시켜 담판을 지으려 했으나 러시아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케리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오늘 리비아 문제 논의를 위한 국제회의가 예정된 이탈리아 로마에서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협상과 병행해 러시아에 대한 서구의 압박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러시아와의 협력관계를 전면 재검토해 압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스무센 NATO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NATO와 러시아 간 당국자 만남 이후 기자들에게 "이제부터 러시아와 실무 차원의 민간, 군사적 만남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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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도 우크라이나에 차관과 무상 공여 등 110억 유로, 우리 돈 16조5천억원 상당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러시아 압박에 가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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