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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혼란사태 중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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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적한 과도정부의 합법성 여부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현지시간 어제(5일) 취임 후 가진 첫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현 정부가 의회에서 371표의 지지를 받은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합법적이라고 말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그제 기자회견에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실각을 초래한 우크라이나 야권의 권력 대체를 반헌법적 권력인수이자 무력적 권력 장악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덧붙여 야누코비치 대통령만이 유일한 합법적 대통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이어 푸틴 대통령을 향해 이 혼란사태를 중지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푸틴의 독단적 군사행동 탓에 이번 크림분쟁이 냉전 이후 유럽에 최고의 위기를 가져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정부는 러시아와의 관계회복을 희망한다며 발언수위를 조절했습니다.

야체뉵은 또 친러시아계 주민들이 분리주의 움직임을 보이는 크림 자치공화국에 더 많은 자치권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하며 크림반도가 우크라이나 영토로 남아주기를 기대했습니다.

크림 공화국은 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에서 분리를 주장할 수도 있는 주민투표를 5월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야체뉵은 미국이 추진 중인 유럽 미사일방어망을 우크라이나에 설치키로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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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항간에 떠도는 국가부도설에 대해서는 국고가 바닥났다고 인정하며 사태해결을 위해 현재 국제통화기금과 재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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