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가 러시아의 군사적 움직임에 자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현지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영토 침범은 국내 경제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며 "크림반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 회의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던 자국 군대에 복귀 명령을 내리며 양측의 무력충돌이라는 최악의 위기는 한고비를 넘긴 상태입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국가부도설에 시달리며 경제가 휘청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과도정부는 이에 지난달 27일 IMF에 15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미국도 10억 달러의 긴급 자금지원을 약속하며 우크라이나 경제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가 할인 혜택을 다음 달부터 중단하기로 하고 지금까지의 체불액인 15억 2천900만 달러를 독촉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경제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신용평가사 S&P는 앞서 우크라이나가 현 사태를 해결치 못하면 채무불이행 상태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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