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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기증 따오기 부부 산란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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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중국에서 들여온 수컷 따오기의 부부가 2개월여 만에 산란에 성공했다.

경남 창녕군은 중국에서 장가 온 수컷 '진수이(金水)'와 3년 전 우포늪관리사무소 따오기복원센터에서 태어난 암컷 '포롱이'가 신방을 차려 4일 오후에 알을 낳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알이 유정란이면 28일 후에 부화한다.

산란한 지 22일이 지나야 유정란 여부를 알 수 있다.

복원센터는 알에서 새끼가 나오면 45일간 이유식 등을 먹이는 등 극진히 보살피고 나서 센터 내 번식공간으로 옮긴다.

중국 산시(陝西)성에서 살던 진수이는 지난해 12월 23일 다른 수컷 '바이스(白石)'와 함께 인천공항을 거쳐 창녕군 따오기복원센터에 도착했다.

수컷 2마리는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국가주석과 맺은 '따오기 보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기증받았다.

우리나라는 이에 앞서 2008년 10월 중국 정부에게서 양저우(洋洲)와 룽팅(龍亭) 따오기 한 쌍을 처음 기증받았다.

이후 2009년 2마리, 2010년 2마리, 2011년 7마리, 2012년 5마리, 2013년 8마리가 각각 부화했다.

현재 복원센터에는 모두 28마리(수컷 12마리, 암컷 16마리)가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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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기복원센터 김성진(37) 박사는 "올해 모두 8쌍이 2~4개씩 산란할 예정이어서 2008년 첫 도입 이후 가장 많은 따오기가 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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