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5일 오전 6·4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사장은 강원도청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공직 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강원도로 돌아와 지역사회를 위해 제 한 몸을 헌신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국토 교통부, 총리실, 청와대 등을 거치며 31년간 중앙무대에서 공직생활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여의도와 지역 간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2년간 강원도 전역을 다니며 특강을 하고 지역 세미나에 참석하며 '균형 발전'에 대해 늘 고민해왔다"면서 "낙후한 강원도를 벗어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숙명과 소명으로서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 전체가 3만 달러 시대를 넘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동계올림픽이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릉 출신인 정 전 사장은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강원도 법무담당관, 건설교통부 토지관리과장, 대통령 건설교통비서관, 국무조정실 농수산건설심의관,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지난 3일 인천공항 사장직을 사임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이광준 전 춘천시장의 출마선언에 이어 세 번째 공식 출마선언이다.
(춘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