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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김상곤 "교육감 3선 대신 경기도지사 출마 이유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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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교육감 3선 도전이냐, 경기도지사냐. 고심하던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드디어 긴 고민을 끝냈습니다. 어제 경기도지사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는데요. 이런 결정을 한 이유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님 나와 계시죠?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네, 안녕하십니까. 김상곤 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결국 경기도지사 쪽으로 선택하셨네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네, 그렇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이유, 어떻게 말씀하시겠어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참으로 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길을 택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습니다.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만, 우리 사회가 잘 못 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제가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 즉, 시대정신이 바로 복지 국가와 경제민주화로 보고 이러한 시대정신을 수행하기 위해서 제가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그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바로 대통령이 실제로 공약과 다른 정치를 하고 있고 불통 통치를 하고 있고, 그 동안의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복지와 민주와 인권을 등한시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동안의 무상급식과 혁신학교를 추진했던 당사자로서 이런 나라를 바꾸기 위해서 마음을 먹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참 교육이 중요한 문제이지 않습니까, 교육감님. 그리고 연속성이 필요한 교육 정책도 많을 텐데요. 교육감으로서는 어느 정도 임무를 완수하셨다고 보는 건가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네, 경기 혁신 교육을 5년 동안 하면서 그 뿌리를 내렸다고 보고요. 그리고 특히 경기도의 교사들과 학부모들께서 전체적으로 경기 혁신 교육에 함께 어울리면서 공동체적인 미래를 만들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런 경기 혁신 교육을 또 더욱더 잘 되게 하기 위해서 지원 협력하는 사회의 정치적인 그러한 상황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최종적인 결심은 언제 하신 건가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2월 말에 와서 최종적인 결심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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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지난 일요일 날 안철수 의원 만났잖아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네, 그렇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 때 경기지사 도전해달라는 주문을 받으신 것 아닌가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그 이전부터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은 합당 즉, 통합의 과정을 설명 듣고 참으로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리셨다는 말씀도 드리고 그랬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 때 바로 대답을 하신 건가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바로 저희들, 제가 함께 이야기하는 분들이 그 동안 쭉 같이 이야기했는데 저희들이 이제 마무리 말씀을 저희들끼리 나누면서 결정을 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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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특히 신당 창당 발표 전까지만 해도, “교육감 출마를 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갑자기 마음을 바꾸신 건가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교육감 3선을 중심으로 생각해왔습니다만 정치권의 요청, 도민들의 여망은 꾸준히 나와서 그것에 대한 고민들을 해 왔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새누리당에서는 김상곤 교육감의 사실상 도지사 출마 선언에 대해서 이렇게 비판했어요. “통합신당 창당 발표 이후에 기다렸다는 듯 교육감 업무 중단하고 출마선언 한 것, 이거 기회주의적인 태도다.” 라고 이야기했는데 어떻게 대답하시겠어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그것은 이제 조금 안타까운 말씀인데요. 집권여당의 책임 있는 분이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하는 것도 생각하게 하는 말씀입니다만, 저는 그 동안에 정치권과 도민들의 요구에 따라서 고민을 깊이 할 수밖에 없었고 물론 교육감 3선에 중심을 두고 고민을 했습니다만, 그러나 그런 요구와 요청이 갈수록 강하고, 그리고 우리 사회가 처한 상황이라던가, 또 시대적인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면서 결정을 해 왔는데 단지 통합이라는 것 때문에 결정을 한 것으로 오해될 수 있도록 이야기하시는 것은 저로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갑자기 경기도정을 책임지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서 그만큼 경기도정을 준비 하신 분인가 하는 그런 의구심을 갖는 목소리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대답하시겠어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경기도 교육감을 하면서 경기 도정에 관해서는 듣고 보고 또 생각을 해 왔습니다. 교육을 잘 하기 위해서도 경기도정이 어떻게 되는 게 좋을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면에서 살펴보고 왔고요. 그리고 경기 도정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인가 하는 고민도 해 왔습니다. 그래서 경기 도정에 대한 구상들을 조금씩은 해 왔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민주당에서 보면 김진표 의원도 그렇고 원혜영 의원, 김창호 전 국정 홍보처장, 이 분들 다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신 분들인데 이제 이 분들과 경선을 해야 하는 건가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그것은 통합신당에서 후보 결정과정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그 절차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을 지켜보고 이제 그 결과에 따를 예정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좀 추대해 달라고 이야기하시지 그러셨어요, 어렵게 출마 결심하셨는데 그 정도는 요구하셔도 되는 것 아닙니까?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제가 그건 여기서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겠습니다만 그러한 것은 일단 제가 참여하기로 한 통합신당 내부에서 의견 교환, 그리고 의사 결정과정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혹시 뭐 안철수 의원 지난 일요일 날 만나셨을 때, “사실상 추대다.” 이런 말씀은 없던가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네, 그런 언급은 없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김진표 의원이나 원혜영 의원 같은 경우는 당 내 상당한 지지세가 있는데 경선 통과가 쉬울까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네, 그러한 면에서는 별 고민을 안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리 통합신당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분들, 또 경기 도정의 미래를 생각하는 분들께서 잘 판단하시고 현명하게 결정하시리라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야권의 잠재적 후보가 또 있잖아요.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도 곧 경기도지사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하는데요. 물론 당 차원에서 결정할 일이기는 하지만, 만약 출마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어떠세요, 심상정 의원과도 연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네, 당연히 심상정 의원께서 가지시는 도정에 대한 생각이라던가, 이러한 것들은 비슷하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말씀을 나누는 가운데 연대할 가능성을 찾아야 될 것이라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연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네, 그렇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사실 교육감님의 정치적 고향하면 진보정당 쪽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지금 민주당과 새 정치 연합의 통합 논의에서 정의당은 빠져있지 않습니까. 정의당 까지 야권 통합에 함께해야 한다는 이런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저도 그런 의견에 대해서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 3지대 신당창당이 지방 선거에서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보세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일단 국민들의 바람대로 야권이 분열되지 않고 통합되면서 국민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번 지방 선거에서도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근데 지금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합친 것일 뿐이다, 새 정치가 아니다”, 이런 비판도 있지 않습니까. 과연 민심을 얻을 수 있을까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여러 가지 비판들이 있을 수 있고 그러한 비판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고 그런 비판들을 딛고 일어설 것인가, 하는 것도 이제 정당 정치의 과정이라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난 4년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도정 파트너셨는데 아마 여러 가지 생각 많이 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경기도 지사가 된다면 김문수 지사가 해온 도정 중에서 이것만큼은 고치고 싶다, 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우선 도지사 출마를 다음 주에 선언할 것인데요. 그 때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만 김문수 지사도 최선을 다해서 경기도정을 이끌어왔다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무상급식 예산 같은 경우는 김문수 지사가 전액 삭감하겠다, 밝혀서 논란이 되었는데 도지사 만약 되신다면 무상 급식 예산은 우선적으로 확보하시는 건가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연히 도정에서도 경기 도민들의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지원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큰 변화가 있으리라고 예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추진하면서 이념 갈등 참 많이 겪으셨고 그래서 그런가요. 홍문종 사무총장이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교육감님이 도지사가 되면, “정부 좋은 시책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경기도민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네요.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글쎄요, 이제 우리 한국 정치를 책임지고 있는 분 중의 한 분이 그렇게 잘못된 예단적인 말씀을 하시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실제로 저는 경기도 교육을 책임지면서 경기도의 학생 한 명 한 명의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정부의 중앙 집권적인 통제라든가, 이런 것을 적절하게 지방교육 자치를 위해서 제어하고 또 함께 조정하는 그런 역할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경기 도정을 할 때도 경기 도민들 한 분 한 분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경기도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중앙 정부가 지방 자치를 훼손하거나 혹시 침해할 가능성이 있을 때는 문제제기하고 조정하면서 경기도 지방 자치를 보다 훌륭하게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네, 남경필 의원 오늘 출마 선언한다고 해요. 경기도 수원에서 내리 5선하신 분인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경쟁에서 자신, 있으십니까?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남경필 의원, 5선의 관록 있는 분이죠. 수원과 경기도도 잘 알고 계시고 애정도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경필 의원이 그동안 펼쳐왔던 의정 활동도 참으로 눈에 띄게 여러 가지가 좋은 부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 도정을 하기에 적합할 것인가, 하는 것은 도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해 가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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