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2014 월드컵 축구대회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월드컵 D-100'을 맞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브라질은 2014 월드컵 개최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특히 이번 월드컵이 인종차별주의를 배격하고 세계 평화를 지향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월드컵 D-100'인 오늘은 브라질 국민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라면서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축구 잔치를 위한 막바지 준비 단계에 와있다"고 말했다.
2014 월드컵 본선 경기가 열리는 12개 도시는 '월드컵 D-100'을 기념해 브라질을 상징하는 녹색과 노란색 조명으로 거리를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월드컵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시위 예방 및 대응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조만간 12개 도시가 속한 주의 주지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12개 경기장 가운데 지금까지 9개 경기장이 완공됐다. 개막전이 열릴 상파울루와 쿠이아바, 쿠리치바 등 3개 도시의 경기장 공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브라질에서 과격시위를 이끄는 '블랙 블록'(Black Bloc)은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이 단체는 외국 축구대표팀이 이용하는 버스와 호텔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가 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월드컵 경기장의 전력공급을 중단시키겠다는 글도 올리고 있다.
1950년 대회에 이어 64년 만에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4년 월드컵 본선은 6월12일부터 7월13일까지 한 달간 계속된다.
(상파울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