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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형 방사포 위협증대…계룡대까지 타격 가능

남측 전략시설 타격권·美 증원전력 겨냥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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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21일에 이어 오늘(4일) 발사한 300㎜ 신형 방사포는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까지 타격권에 넣고 있는 위협적인 무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후 4발의 신형 방사포를 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키 리졸브연습을 겨냥해 일종의 무력시위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KN-09'로 명명된 이 방사포는 지난해 5월 동해상으로 6발이 발사되면서 처음 알려졌습니다.

당시 군은 이 발사체를 신형 지대지 미사일로 추정했으나 며칠 뒤 미국 정찰위성에 대형 발사관 4개가 장착된 방사포와 유사한 장비가 포착되면서 식별됐습니다.

북한은 300mm 방사포를 운용 중인 중국(WS계열), 러시아(BM-30), 이란(Fajr-5) 중 한 국가에서 신형 방사포 개발 기술을 입수했을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형 방사포는 최대사거리가 200㎞로 추정돼 새로 건설 중인 평택 미군기지나 계룡대까지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개성 지역에서 발사하면 계룡대도 탄착 지역에 들어갑니다.

특히 탄약은 '이중목적 개량 고폭탄(DP-ICM)'을 사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정밀유도장치를 탑재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러시아제 위성 위치정보 시스템인 글로나스(GLONA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기술을 적용해 방사포 포탄에 유도 기능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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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한군은 107㎜(사거리 8㎞), 122㎜(사거리 20㎞), 240㎜ 등 세 종류의 방사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240㎜의 사거리가 60∼90㎞로 가장 깁니다.

북한의 300㎜ 대구경 방사포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군의 대응무기로는 227㎜ 다련장로켓(MLRS)과 에이태킴스(ATACMS)를 꼽을 수 있습니다.

227㎜ 다련장로켓은 분당 최대 12발을 발사할 수 있고 M26탄은 32㎞, M26A1탄은 45㎞를 날아갑니다.

에이태킴스는 MLRS 발사기를 이용하는 단거리 탄도탄으로 블록1과 블록1A의 사거리가 각각 165㎞, 300㎞에 달합니다.

한 대의 발사 차량에 2기의 에이태킴스 탄도탄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300㎜ 신형 방사포는 우리 측의 핵심 전략시설과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의 원활한 전개를 저지하기 위해 개발된 무기"라면서 "북한은 전시에 최초 공격 때부터 이를 적극적으로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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