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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 "北 인권 개선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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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발표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 보고서를 높이 평가하며 북한이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25차 유엔 인권위원회 고위급 회의 개막연설을 통해 "북한 인권조사위원회는 심각한 인권유린 희생자들의 고통을 알리고 북한이 국제적 인권기준을 따를 수 있는 로드맵도 제공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북한 당국은 인권 상황 개선과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북한이 이런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리아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군이나 반군 모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인권유린을 자행했다"면서 "유엔 인권위원회와 안보리 회원국은 내전을 종식하고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있어 특별한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도시 지역을 포위해 통행을 차단한 탓에 주민이 굶어 죽고, 무차별적으로 폭탄과 각종 테러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런 인권유린 행위들은 이미 지적됐으며 유엔 인권위와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 총장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등의 인권 실태에 대해 지적하면서도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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