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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8개 섬유노조 대규모 파업 재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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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섬유노조들이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파업을 예고하고 이에 정부가 경고 신호를 보내는 등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언론과 신화통신 등은 노조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국 섬유 신발 공장 종업원을 대변하는 8개 노조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약 20만 명의 노조원을 두고 있는 이들 노조는 최저임금을 현행 백 달러에서 백60 달러로 인상해줄 것과 구속 근로자 석방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 노조가 실제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하면 관련업종 종사자의 30% 이상이 생산활동을 중단하는 셈이어서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캄보디아 노동운동연맹의 한 관계자는 "다른 대안이 없다"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예정대로 출근거부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훈센 총리는 야당과 연대한 일부 노조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선동하고 있다며 파업으로 공장이 가동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훈센 총리는 또 정부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주력하고 사용자 측에 매년 임금인상을 종용하고 있다며 노조 측의 양보를 촉구했습니다.

사용자단체인 캄보디아봉제업협회 측도 소수 과격노조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면 근로자 본인들이 피해자가 될 것이라며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협회는 또 노동자문위원회가 다수결로 최저임금을 백 달러로 이미 인상한 상황에서 소수 과격 노조가 파업과 시위, 조업 방해 등을 위협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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