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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부패조사설 저우융캉 본명으로 첫 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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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융캉 전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 서기에 대한 처벌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 언론에 부패 사건과 관련해 저우 전 서기의 이름이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중국의 일간지 동방조보는 어제(1일)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웨이신'을 통해 저우융캉의 아들로 알려진 저우빈의 가족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동방조보는 저우빈을 '베이징의 신비한 부자'로 지칭하며 그의 고향인 장쑤성 우시시의 시첸터우 마을 주민들을 인용해 저우빈의 아버지가 2012년 지도부에서 물러난 저우위안건이라고 전했습니다.

저우위안건은 저우융캉의 본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민들은 저우위안건이 7살 때 이름을 바꿨으며 바꾼 이름은 모두가 아는 이름이라고 덧붙인 동방조보는 저우위안건이 지도부에서 어떤 자리에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고 약력을 소개했습니다.

이 매체가 소개한 약력은 저우 전 서기의 경력과 일치해 사실상 저우 전 서기의 이름을 거론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그동안 저우빈의 부패 의혹은 보도했지만, 그가 저우 전 서기의 아들이라는 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인터넷신문인 재신망은 저우빈이 지난해 12월 당국에 연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재신망은 저우빈이 미국 여권을 소지한 부인 황완과 함께 베이징 공항 부근에 있는 별장에서 연행됐으며 장인과 숙부인 저우위안칭 부부와 그들의 아들인 주펑도 역시 12월 베이징에서 연행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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