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활동한 성전주의자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ISIL이 알카에다와 연계한 반군으로부터 최후통첩을 받고 북부 지역에서 철수했다고 영국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IL이 전날 밤부터 시리아와 터키 국경 지역인 아자즈와 북부 도시인 알레포의 일부 지역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철수는 알누스라 전선이 지난달 25일 ISIL에 닷새 안에 철수하지 않으면 시리아는 물론 이라크에서도 ISIL을 쫓아내겠다는 최후통첩에 따른 것입니다.
현지 활동가들은 ISIL이 아자즈에서 철수하자 주민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ISIL은 지난 5개월 동안 아자즈에 주둔해 터키와 접경한 국경검문소를 장악했으며 다른 반군을 상대로 폭탄 테러와 교전을 벌여왔습니다.
ISIL은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ISI에서 파생됐으나 알카에다 최고지도자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알누스라 전선이 시리아의 유일한 알카에다 지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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