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3일) 중국에서 열리는 북일 적십자 실무회담에 참석하는 북한 대표단이 오늘 회담 개최지인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 도착했습니다.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리호림 서기장과 북한 외무성의 유성일 일본과장 등 4명으로 구성된 북한 대표단은 오늘 정오쯤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선양공항에 도착해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리 서기장은 선양공항에 도착한 직후 이번 회담의 목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2012년 8월에 있었던 북일 적십자회담에 이어 1년 반 만에 다시 회담이 열리게 됐다"면서 "적십자 일꾼 2명, 외무성 일꾼 2명 등 4명이 참가한다"고 소개했습니다.
리 서기장은 이어 "회의는 모레 열리며 의제는 북한 경내에 있는 일본인 유골 문제"라고 말한 뒤 이번 회담에서 북일 정부간 접촉이 이뤄지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일본 측은 이번 적십자회담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일 국교 정상화 등의 문제를 다루기 위한 북일 당국 간 비공식 협의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일본 외무성의 오노 게이치 동북아과장이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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