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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위해서…' 오바마, 공익 광고 출연

미셸이 추진중인 공익사업 홍보차 조깅 동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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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바쁜 직업을 가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간을 쪼개 조 바이든 부통령과 조깅하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공개됐다.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에 따르면 바이든 부통령이 갑자기 업무를 보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집무실로 들어선다.

바이든 부통령이 "대통령님, 움직일 준비가 되셨습니까?"라고 묻자 오바마 대통령은 곧바로 "물론이죠! 움직입시다(Let's move)"라고 화답한다.

이어 두 사람은 흰색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맨 차림으로 일어나 가볍게 뛰기 시작한다. 백악관 안팎을 한바퀴 돈 두 사람은 간단히 스트레칭을 한 뒤 사무실로 들어가 물을 한잔 마신다.

오바마 대통령은 "좋은 운동을 한 후에는 물 한잔을 마셔야 합니다"며 "그렇지 않으면 질(바이든 부통령의 부인), 미셸(오바마 대통령의 부인)과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라고 농담을 한다. 그리고 나서 바이든 부통령에게 "다음주 같은 시간 괜찮나요?"라고 묻는다.

이 동영상은 미셸 오바마가 4년전부터 추진하는 아동비만퇴치운동 '렛츠 무브'(Let's Move)를 홍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소문난 '애처가'다. 그는 지난해 유엔 총회장에서 금연에 성공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유에 대해 "아내가 무섭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상 최초로 열리는 '백악관 학생영화축제'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 축제에는 기술과 교육을 주제로 학생들이 제작한 2천개 가량의 단편영화가 출품됐으며 이중 16개 작품이 백악관에서 상영된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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