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유럽서 대규모 금융사기 조직 소탕작전"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유럽을 무대로 가짜 금융상품을 팔아온 국제 금융사기 조직이 적발돼 영국과 스페인 등에서 조직원 110명이 체포됐다고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영국과 스페인 수사 당국은 런던과 마드리드 등에서 퍼져 있는 금융사기 조직의 불법 영업시설에 대한 대규모 검거 작전을 펼쳐 마약 밀매와도 연계된 영국인 9명 등 핵심 용의자 10명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영국 범죄수사국(NCA)과 미국 첩보기관 등의 공조 아래 2년여 추적 끝에 이뤄졌으며 범죄 규모가 수백억 원대에 이른다고 수사 당국은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런던과 마드리드 등에 불법거래소를 설치하고 10~20% 금리의 고수익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속여 투자자의 돈을 가로채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고도의 전화판매 기법으로 고객에 접근해 초기에는 수익금을 약속대로 지급하며 안심시킨 뒤 거액의 투자를 끌어내는 수법을 썼다.

영국의 한 70대 피해자는 2만3천 파운드로 시작한 탄소배출권 상품 수익률을 믿고 투자규모를 16만여 파운드(약 2억8천만원)까지 늘렸다가 원금을 모두 날렸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이 같은 금융상품 불법거래 피해 규모가 영국에서만 연간 2억 파운드(약 3천5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런던=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