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밖으로 도피했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력을 되찾기 위해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요청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서 어떠한 군사 행동도 허용돼선 안 되고 우크라이나는 단일한 통합 국가로 남아야 한다고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수도 키예프를 떠나 도피한 것이 아니라 동부 지역에 과격한 세력이 모인다는 보고를 받고 현지로 갔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자신과 친인척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대로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겠다고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로 온 이유와 관련해선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국적인 장교들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떠난 뒤 의회가 그의 사퇴를 결의하고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의장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임명하면서 정권 교체가 이뤄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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