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오선 웰스 감독의 영화 '시민 케인'의 시나리오 초안이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5일에서 6일쯤 경매 시장에 나온다고 영국의 소더비 경매하우스가 밝혔습니다.
맨 앞장에 '웰스가 작업 중인 원고'라는 글이 적힌 이 초안은 타자기로 친 것으로 감독인 웰스가 수정한 흔적을 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나리오 초안의 가치를 최대 3만 3천 달러, 우리 돈으로 3천 524만 원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1941년 제작된 흑백영화 '시민 케인'은 당대 미국 신문·출판업계의 거물인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를 모델로 삼아 야망 있는 한 거부의 흥망과 삶을 짚은 작품입니다.
이 시나리오 초안은 '미국인'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웰스는 실존인물인 허스트와 영화 속 허구의 주인공인 찰스 포스터 케인 사이에 거리를 두고자 영화 제목을 '시민 케인'으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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