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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카고 '차터스쿨' 퇴학률, 일반 공립학교 1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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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시가 공교육의 대안으로 제시한 '차터스쿨'의 퇴학률이 일반 공립학교의 1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교육청이 2013년 학생 처벌 기록을 조사한 결과 35만 3천 명이 재학 중인 일반 공립학교에서 퇴학 조치된 학생 수는 182명으로 1만명 당 5명이 퇴학 처분을 받았습니다.

반면 재학생이 약 5만 명인 차터스쿨의 퇴학생 수는 307명으로 1만명 당 61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터스쿨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교육 개혁 모델로 제시하고 확대 설치를 추진해온 자립형 공립학교를 일컫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취임 이후 운영 실적이 부진한 기존 공립학교들을 폐쇄하고 차터스쿨을 증설하는 정책을 펴왔습니다.

그러나 일선 학교 교사들과 일부 학부모들은 차터스쿨이 공교육을 민영화하려는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차터스쿨의 퇴학률이 높은 것은 비단 시카고 만의 현상이 아닙니다.

차터스쿨 확대 정책을 펴온 다른 도시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워싱턴DC의 차터스쿨에서는 최근 3년간 676명의 학생이 규율 위반으로 퇴학을 당했는데 같은 기간 동안 일반 공립학교 퇴학생은 단 24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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