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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전 폐기물 처리장서 13명 방사선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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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한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에서 발생한 유독물질 유출 사고로 13명이 방사선에 노출됐습니다.

미국 에너지부와 처리장 운영업체는 지난 14일 발생한 유출사고와 관련한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처리장은 15년 전 가동해 핵폭탄 제조 관련 시설에서 플루토늄 오염물질을 재처리하고 있으며, 방사선이 유출된 것은 처음입니다.

특히 같은 주의 칼스배드 핵폐기물 지하저장시설에서 소금을 싣고 나오던 트럭에 불이 나 대피 소동이 벌어진 뒤 9일 만에 또 발생한 핵폐기물 관련 사건이어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출 사고 당일 방폐장에서 일하던 직원 전원은 퇴근 전에 방사능 오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사능 입자 흡입에 따른 방사선 노출 여부를 가리기 위해 생물학적 샘플도 채취했습니다.

처리장 운영업체는 "초기 검사 결과일 뿐"이라며 13명이 방사선에 노출됐다는 결과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또 현재 이 방폐장 주변에서 발견된 방사선 수치는 시민 건강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고 칼스배드에서 일어난 사건과 무관하다며 사태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핵지하저장시설의 천장이 무너졌거나 지게차가 작업 과정에서 폐기물 시설이 담긴 통에 구멍을 내는 바람에 유독 물질이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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