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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의회, 마리화나 합법화 공식 협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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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의회가 마리화나 합법화 문제를 놓고 공식적인 협의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녹색당 소속 에우리코 주니오르 연방하원의원은 최근 마리화나 합법화 관련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법안은 앞으로 3개 위원회와 본회의 협의와 표결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앞서 연방상원은 웹사이트에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의 심의를 촉구하는 청원이 2만 명을 넘자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루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연방상원은 특정 사안에 대한 웹사이트 청원이 2만 명을 넘으면 의회 차원의 협의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지난해 정했습니다.

마리화나 합법화 지지자들은 마리화나가 지하시장에서 불법 거래되면서 폭력과 범죄를 낳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안은 마리화나의 생산·유통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정부의 관리 아래 두도록 했으며 정부에 등록된 사람에 한해 1인당 월 40g까지 마리화나를 살 수 있습니다.

앞서 브라질 연방경찰은 지난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파라과이산 마리화나의 80% 이상이 브라질에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자료를 기준으로 브라질은 남미 최대의 마리화나 소비국이며 파라과이는 멕시코에 이어 세계 2위의 마리화나 생산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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