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말 실시된 한국의 대통령선거가 국제적 기준에서 상당히 공정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 하버드대와 호주 시드니대의 공동 연구팀인 '선거진실프로젝트'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선거의 공정성을 나타내는 PEI 지수에서 한국 대선은 100점 만점에 81.2점으로 집계돼 조사 대상 66개국 가운데 6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대선은 득표 집계와 유권자 등록, 선거 절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언론보도와 선거법, 선거자금 등에서는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가 86.4점으로 1위에 올랐고, 독일과 네덜란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지난 2012년 12월 중의원 선거와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가 각각 73.8점과 72.9점으로 16위와 18위에 올랐고, 2012년 11월 대선을 치른 미국은 70.2점으로 26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지난해말까지 실시된 66개국의 대선과 총선 등 73건을 대상으로, 2천901명의 전문가들이 49개 평가 항목을 채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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