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성의 자궁경부암 사망률이 동아시아 평균의 2배에 이른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세계보건기구, WHO를 인용해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WHO와 스페인 '카탈랴 종양연구소'가 공동 운영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정보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의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으로,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나타나는 암 중에 세 번째로 많이 나타나는 병입니다.
현재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이 개발돼 있지만, 북한에서는 아직 해당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해마다 평균 1,119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북한 여성 10만 명당 9명꼴로, 동아시아 평균 4.7명의 두 배 가까이 되고 세계 평균 7.6명보다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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