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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중국 경제 우려로 하락 마감

고급사치재 주가 하락…탈세조장 크레디트스위스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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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6일(현지시간) 최근의 상승세에 대한 경계 매물이 나오고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6% 하락한 6,799.1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8% 밀린 9,661.7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40% 내린 4,396.91로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33% 떨어진 3,148.50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번 달 들어 전반적인 상승 추세를 보였으나 전날부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중국의 위안화 가치 하락과 주가 폭락 등으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럽 증시는 지난달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달 들어 5% 가까이 반등, 최근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중국 경제가 흔들리면서 고가 사치품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 시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명품 브랜드 주가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는 1.7% 떨어졌으며 케링과 에르메스도 각각 2.0%, 0.8%씩 하락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미국인의 비자금 조성을 돕고 탈세를 조장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2.6% 떨어졌다.

세계 최대의 맥주회사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는 실적 호조와 브라질 월드컵 특수 전망으로 3.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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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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