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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베네수엘라 유혈사태 중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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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유혈사태로 번진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를 해결하기 위해 양측 지도자를 직접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카터 전 대통령이 이번 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야권의 대표주자인 엔리케 카프릴레스에게 서한을 보내 만남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야권 대표인 카프릴레스에게 보낸 편지에서 현재의 긴장 상황을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헌법적 한계 내에서 행동하고 단호히 폭력을 거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에 보낸 편지에서는 평화적으로 시위를 벌일 권리를 보장하고 수감 된 시위자들에게 공정한 판결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번 만남이 베네수엘라와 브라질의 보건사업 촉진을 위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찾는 오는 4월29일 쯤에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방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이달 초부터 생필품 부족과 높은 인플레이션 등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이 시위에서 시위대와 경찰·친정부 무장세력 간 충돌로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13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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